제목 스트레스
DATE : 2012.10.18
스트레스 

매일 스트레스 받는다 받는다 하면서 정작 스트레스 자체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다. 

아침에 눈 뜨면서 최소 10가지 이상의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일어난다. Things(Mac app)에서 그날 할 일들을 체크하고 하루에 이동경로와 시간분배를 머리속에 떠올린다. 

그런데 정작 스트레스는 일의 양에서 오는것 같지 않다. 스트레스는 잘하느냐? 못하느냐? 혹은 잘 관리하느냐? 못 관리하느냐? 에서 오는것 같다. 결국 '잘하고 잘 관리하면 스트레스가 올 확률이 줄어든다는것'이다. 

그렇게 생각하고 곰곰히 내 자신을 들여다보면 스트레스가 쌓일 수 밖에 없는 생활습관을 하고있는것 같다. 거의 매일 밤을 새고, 수면시간은 언제나 부족하고, 운동은 전혀 하지 않는다. 거기다 극도의 예민한 성격까지... 

그런데 내 자신에 할애할 시간이 없어서라는건 변명같다. 
마음의 시간이 부족한 것이고 그것이 곧 관리의 부족이다. 

스트레스는 결국 외부에 있은적이 없다. 스트레스는 언제나 내부에서 찾아온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