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목 인터넷주소체계 IPv6로 바뀐다
DATE : 2009.03.27

IPv4고갈에 대비...활용 자원 크게 늘어


(서울=연합뉴스) 유경수기자 = 고갈위기에 놓인 32비트 체계인 인터넷주소(IP) 형식이 128비트의 IPv6로 바뀌어 활용 가능한 인터넷 주소자원이 크게 늘어난다.


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에서 '인터넷주소자원의 개발과 이용촉진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'을 최종 확정했다.


기본계획에 따르면 방통위는 IPv4 주소자원 고갈로 인한 인터넷 자원 부족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KT, SK브로드밴드 등 기간통신사업자(ISP)에게 2011년까지 IPv4와 IPv6 겸용장비로 백본망을 구축하도록 권고하고 공공, 민간 부문의 IPv6 전환방안을 내년중 마련키로 했다.
IPv6 전환 지원을 위한 별도의 센터도 세워 운영할 계획이다.


인터넷에서 컴퓨터 및 통신기기들이 상호간에 통신을 하고자 할때 필요한 인터넷 프로토콜 주소는 81년에 개발된 IPv4가 있으나 인터넷 이용자수의 증가와 새 서비스의 등장으로 남아있는 주소가 27.8%(11억9천만개)에 불과, 2011년(우리나라는 2013년)에 고갈이 예상돼 왔다.



IPv4는 주소를 수동으로 설정해야 하는 반면 IPv6는 주소 자동설정이 가능하고 전세계적으로 341조8천801억개까지 활용할 수 있어 43억개인 IPv4를 압도한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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